부산 사직야구장 개방형으로 재건축…2300억 들여 2029년 완공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3-28 16:46:21

건립 37년 만에…2만1000석으로 관람석 줄여 편의성 제고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이 지금과 비슷한 개방형으로 재건축된다.

▲ 사직야구장 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8일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 야구장을 개방형으로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총사업비 2344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전국에서 가장 큰 전체면적 6만1천900㎡ 규모로 재건축한다. 사업비 가운데 300억 원은 국비가 투입된다. 나머지 2044억 원의 70%는 시 예산으로, 30%는 롯데 부담으로 충당된다.

최소 관람석 크기를 46.5㎝에서 50㎝로 늘리는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체 좌석 수를 2만3646석에서 2만1000석으로 줄이게 된다.

관람석 타입은 4종류에서 10종류로 다양화된다. 경기장 경계 네트(백스탑)에서 관중석 거리가 20m에서 15m로 가까워져 생동감, 현장감이 극대화된다.

사직야구장은 1985년 10월 건립된 이후 부산지역의 대표야구장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해 왔으나, 37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선수와 시민 불편 및 유지보수비 지속 증가 등에 따라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형준 시장은 "사직야구장을 부산의 새로운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해 시민들의 야구 열정을 한데 모으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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