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미래차 생산기지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3-27 20:52:03

빛고을대로~광천2교 확장 등 도심 교통망·개발 지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광주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기 착공과 달빛고속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교통혼잡도로 개선 등에 대한 국가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첨단산단 최종 후보지에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이 선정됨에 따라 국토부의 국가산단 추진계획 및 광주시 현안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옛 전남방직 부지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현안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국토부에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이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 그린벨트 해제 등 산단 조성에 필요한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빛그린국가산단의 분양률이 91%로 포화상태여서 미래차 국가산단의 조기 착공이 절실한 만큼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와 농지·산지 전용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은 14년 만에 새로 만들어지는 국가산단이다. 반도체와 더불어 대한민국과 광주의 미래먹거리 현장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산단을 조성해 완성차-소부장-연구기관-기업을 집적, 명실상부한 국가산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국토부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들도 참여하는 범정부추진단을 발족,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최대한 빨리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으로 4월 중 사업시행자 선정을 마치는 등 실질적으로 산단 조성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현안인 교통인프라 구축과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 마련을 위한 7개 사업을 건의했다.

종합버스터미널 인근인 광천사거리와 풍암교차로, 문화사거리 등 상습적 교통혼잡도로에 대한 개선책을 건의했다. 특히 광천사거리의 경우 대통령 공약인 복합쇼핑몰 입점과 임동·광천동 재개발 사업이 예고돼 있어 교통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선 국가계획에 '빛고을대로~광천2교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반영, 우회도로망 개설을 통한 교통수요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군공항 이전 사업 및 정부 공약사업인 그린벨트 광역권 해제 총량 제외 등 그린벨트 규제 개선 △도심융합특구 근거법 제정 △KTX 투자선도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중형세대 공급 등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과 광주형일자리 성공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 산업화 노동자들의 삶의 애환이 묻어있는 현장이고 가까운 미래에는 광주 랜드마크가 들어설 곳"이라며 "한 축은 미래차 먹거리, 다른 한 축은 복합쇼핑몰을 통한 꿀잼도시에 기반한 도시를 만드는데 국토부와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복합쇼핑몰이 광주시민의 염원인데 빵빵 뚫리는 교통과 함께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달빛고속철도 지하화와 관련해 "국토부가 특별법을 만들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상반기에 국회 제출할 수 있다"며 "특별법이 제정되면 민간투자 등을 유치해 충분히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 광주시와 협력해 반드시 현실화 시키겠다"고 확답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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