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과대학 설립 어떻게 할까…국회서 토론회 개최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3-27 19:01:31

국회의원·경남도·창원시 공동 주최, 의과대 설립 필요성과 열망 결집

경남 창원특례시의 의과대학 설립 당위성을 전국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한 토론회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영선·강기윤·윤한홍·이달곤·최형두 국회의원과 경남도 및 창원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결의문 낭독과 플래카드 퍼포먼스에 이어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창원 의과대학 설립 토론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홍남표 창원시장이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영수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은 '경남도 의사인력 추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내 의사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근무환경 개선 등 '장단기 대책(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임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가 일본의 자치의대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역의 필수 보건의료를 담당하면서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제고할 의사인력의 양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정백근 경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 토론자로 나선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우리는 의대 설립 준비가 다 되어 있고, 국민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당장이라도 의대를 운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이자성 창원시정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창원 의과대학 설립은 교육수준 향상과 청년인구 유입에 좋은 기회가 되고, 의료인력 양성과 더불어 기존 의료산업 및 연관 산업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호 국립창원대 기획처장은 "필수 의료분야의 의사수 부족의 근본 원인은 시장 논리에 맡긴 의료정책이 원인"이라며 "지역 의료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성이 담보된 의료정책 시행이 필수"라는 의견을 내놨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토론회 인삿말을 통해 "의과대학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인재 유출방지와 함께 의료·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오늘 함께 도출한 해법들이 104만 시민의 염원이자 30년 숙원인 창원 의과대학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큰 동아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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