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30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아세안영화제' 개막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3-27 15:29:18

4월2일까지 9개국 작품 12편 무료 상영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영화의전당은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시네마테크관에서 '제3회 아세안 영화주간–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아세안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 관람은 무료다. 영작 정보 및 상영 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소개된 아세안영화주간 안내문 캡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장을 열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자 마련된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시작된 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작품성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아세안 9개국의 작품 12편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아세안 영화 및 드라마를 선보인다.

한국 영화 '7번방의 선물'을 리메이크한 '7번방의 기적'(Miracle in Cell No.7, 인도네시아)는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됐다.

어린이와 외계인의 우정을 그린 모험·코미디 SF 영화 '마이카-외계에서 온 소녀'(Maika: The Girl from Another Galaxy, 베트남)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평가받는 미국의 2022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자' 감독이 일본 배우 '쇼겐'과 함께 제작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석상을 수상한 작품 '젠산 펀치'(Gensan Punch), 라오스 유일의 여성 영화 감독 '매티 도'가 연출한 라오스 최초의 공포 영화 '찬탈리'(Chanthaly) 등도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과의 대화(GV)도 네 차례나 예정돼 있다. 31일 오후 5시 40분 '1975 킬링필드-푸난' 상영 후 데니스 도 감독이, 4월 1일 오후 2시 30분 '찬탈리' 상영 후 매티 도 감독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4월 2일에는 낮 12시 30분 '마이카-외계에서 온 소녀'의 쩐 함 감독, 오후 3시 40분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누라인 피라야 프로듀서와 함께 영화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영화제라서 더욱더 뜻 깊다"며 "영화의전당도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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