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미래 위한 일본 초당적 대처 부럽다 말해"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3-22 16:22:29

尹 대통령, 전날 국무회의선 日 정치인 접견 소회 밝혀
日 野, 韓 野 설득하겠단 말 듣고 "부끄러웠다"고 전해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은 한일관계의 미래를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위해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것 같다"며 "그런 점이 부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일본 방문 중 정계 인사들을 만난 뒤 참모진들에게 한일 관계를 위한 일본 여야의 협력을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이 22일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일본 현지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관계자를 만난 뒤 참모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비공개 발언을 통해서도 일본의 여야 정치인들을 접견한 소회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일본 야당 지도부가 한일관계 정상화와 관련해 한국 야당을 직접 설득하겠다는 말을 듣고 "부끄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접견과 관련한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연맹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일본산 멍게 수입 재개를 요청할 때 일본 측이 두 사람의 대화 장면을 촬영하자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를 제지했다고 보도했다.

핵심 관계자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그런 식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기사에 멍게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멍게라는 단어는 (당시 대화에서) 나온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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