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04년 전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 잇단 행사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3-20 17:36:02

"마산 창원 진해 3곳에서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경남 창원특례시가 104년 전 지역에서 일어난 3대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청소년들에게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 사진은 삼진연합대의거 재현행사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의창구 의창동 북동시장과 두럭공원에서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주관으로 3·23창원읍민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3·23 창원읍민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3일과 4월 2일 두 차례 걸쳐 일어난 대규모 시위다. 당시 6000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장터에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23일 만세운동 재현 행사에는 학생과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기념식과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태극기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3일 오전 10시에는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팔의사 창의탑'에서 4·3 삼진연합대의거를 재현한다. '4·3 삼진연합대의거'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3개 지역 주민 5000여 명이 연합해 대형태극기를 걸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일본군의 무력진압에 사동교에서 8명이 숨졌고, 22명이 부상했다.

같은 시간 진해 웅동중학교 주관으로 웅동소사교 등 발원지에서 웅동중학교 교사와 학생들,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하는 4·3 웅동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웅동 '4·3독립만세운동'은 당시 마천동 소재의 계광학교(웅동중학교의 전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웅동주민 3000명과 시위대를 만들어 '대한독립만세운동'을 펼친 운동이다.

홍남표 시장은 "각 지역 발현지에서 개최되는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애족정신을 계승시키기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