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세운동' 당시 도청 소재지 진주서 '걸인·기생 독립단' 재현행사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3-19 15:39:56
"100주년 맞는 진주 '형평운동' 정신의 모태"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이사장 김법환)이 주관한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재현 행사가 지난 17일 저녁 극단현장 아트홀에서 열렸다.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운동'은 104년 전인 1919년 3월 18일 당시 경남도청이 있었던 진주에서 당시 천대를 받던 걸인과 기생들이 함께 나섰던 만세운동이다.
1995년 창립된 진주문화사랑모임은 이듬해부터 이 운동 재현 행사를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진행한 뒤 올해 다시 현장에서 그 당시 만세운동 모습을 다시 구현했다.
이날 재현 행사는 시민과 중·고교생 100여 명이 104년 전 경남도청 앞 삼일만세의거를 상기하며 윤도현의 노래 '아리랑'에 맞춰 손수 만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시작됐다.
이어 김법환 이사장의 대회사, 조규일 시장의 격려사, 양해영 시의회 의장의 축사, 이동희 서부경남 보훈지정창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는 형평운동 100년이 되는 해로, 형평운동의 정신이 진주 삼일만세의거 때 걸인·기생이 나섰던 것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오는 4월 형평운동 100년 기념행사 때 그 정신을 계승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법환 이사장은 "1919년 당시 경남도청이 있었던 진주의 삼일만세의거는 누가 뭐래도 당시 경남에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역사적 의미도 남달랐다"며 오는 4월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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