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의 '닥치고 반일' 행태는 국익에 손실"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3-03-19 14:18:24

"민주당, 여전히 구한말식 '죽창가'만 외쳐"
"제1당답게 초당적 차원에서 힘 보태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측의 한일정상회담 비판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무책임한 '닥치고 반일' 행태는 국익에 손실만 끼친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을 놓고 '잘하기 경쟁'을 하자던 이 대표가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나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이 아닐 수 없다. 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오른쪽)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2023.03.15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 뜻대로 행동하지 않고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며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가 빈손도 아닌 청구서만 잔뜩 들고왔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문재인 정부가 국내 정치 쇼의 불쏘시개로 써먹었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정상화, 반도체 3대 핵심 소재 수출규제 해제 등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덮어놓고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하수인이 됐다', '일본에 조공을 바치고 화해를 간청하는 항복식'이라는 황당한 궤변에 매달리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북핵 도발과 중국 위협을 저지하고 경제에 새 활력을 주는 마중물과 같으며, 미 백악관 역시 '한·미·일 관계를 강화하는 한일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고 했다"며 "민주당이 여전히 구한말식 '죽창가'를 외치며 '수구꼴통'같은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으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익 우선, 실용 외교의 원칙 아래 경제 영토 확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던 이 대표의 선언은 어디로 간 것이냐"며 "그냥 한번 내질러본 쇼였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제1당 대표답게 양국 갈등과 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초당적 차원에서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야는 윤 대통령의 방일 결과를 두고 연일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본의 과거사 언급 및 사과 등이 미흡하다며 굴욕외교를 했다고 연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일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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