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활어센터 돌며 수족관 전기 코드 뽑은 30대…20곳 물고기 떼죽음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3-15 17:18:24

한밤중 전통시장 수산물 활어센터 20여 곳의 수족관 전원 코드를 뽑고 달아나, 물고기를 폐사시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남해경찰서 모습 [남해경찰서 제공]

경남 남해경찰서는 재물 손괴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1시 30분께 남해읍의 한 전통시장 활어 판매점 20여 곳의 외부에 설치된 수족관 전원 코드를 뽑았다. 전원이 차단되면서 수족관에 산소 공급이 되지 못해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이날 오전 5시 43분께 업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전원 코드를 뽑은 범인을 특정한 뒤, 이날 오전 9시 44분께 남해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배회 중인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다닌 사실을 확인, 가족 동의를 받아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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