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미나리는 여기가 처음"…의령군, 17~19일 가례면서 미나리 축제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3-14 14:57:52
전국 최초로 밭미나리를 재배한 경남 의령군 가례면 주민들이 3월 셋째 주말 축제에 앞서 '큰줄땡기기' 새끼를 꼬는 작업에 한창이다.
14일 의령군에 따르면 400여 명의 주민들은 4월 '큰줄땡기기' 행사와 관련한 줄을 만들며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가례면 지역 축제인 '가례 밭미나리 축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의령큰줄땡기기'는 세계에서 제일 큰 줄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고, 역사적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행사다. 이 행사는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계획됐고,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의령큰줄땡기기' 행사에 앞서 가례면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2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가 열린다.
의령 가례면에서는 일반적으로 논에서 재배되던 미나리를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밭에서 1994년 전국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의령 밭미나리는 자굴산과 한우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맑고 깨끗한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무농약 방식으로 재배된다.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꼽힌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밭미나리 축제에는 맛깔난 밭미나리 음식을 맛보고 직접 밭미나리를 수확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시중보다 저렴하고 싱싱한 밭미나리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18일에는 의령 색소포 앙상블 라르고 공연과 노래자랑이 진행돼 한층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박은영 가례면장은 "주민들의 합심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 공동체에 헌신하는 사람이 많은 가례면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이번에 더 크게 쌓아 올린 친목과 화합의 분위기를 축제 성공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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