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소산업' 육성계획 발표…2032년까지 사업규모 2조8천억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3-14 12:44:10
경남도가 14일 수소생태계 조성과 핵심기술사업화 등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4대 전략과제를 담은 민선8기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와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 및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라는 민선8기 도정과제 이행을 위해 도내 수소산업의 현실태를 진단하고 중장기 육성방향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업·대학·연구소 전문가 등 60여 명의 워킹그룹을 구성, 경남 수소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주력산업과 연계한 신규 과제도 발굴해 왔다.
그 결과 △산업생태계 확산 △핵심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 △수소사회 가속화 등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을 발굴했다. 사업 규모는 2032년까지 약 2조8000억 원이다.
우선 인프라 현황을 보면 전국 2548개 수소기업 중 경남은 234개 사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수소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수소인증센터가 없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밀양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원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창원을 중심으로 김해 및 밀양과 연계하는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수소기술원 유치도 추진한다.
또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의 저장·운송·충전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선박·항공·방산 등 주력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7623억 원 규모의 19개 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수소사회 가속화라는 보급전략도 마련했다. 현재 경남도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14개 소이고, 수소차는 2019년 396대 대비 2400대로 증가했다. 하지만 동부권에 편중돼 있다는 게 문제다.
올해부터는 서부권에 4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신규 구축하는 등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 26개 소를 구축하고, 수소트럭·광역버스 등 상용차를 포함해 6600대 보급을 목표로 삼았다.
이 같은 내용의 경남 수소산업 육성정책으로, 3조96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3148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민선 8기에서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수소기업을 육성해 선박·항공·방산 등 도내 주력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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