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주년 맞는 '3·15의거 기념식' 창원서 개최…한덕수 총리 참석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3-13 17:42:14

국가보훈처 주관으로…현대사 최초의 유혈 민주주의 운동

올해로 63주년을 맞는 3·15의거 기념식이 '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경남 창원시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3·15의거 기념식은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3.15민주묘역 '정의의 벽' [창원시 제공]

기념식은 국립 3·15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 3·15의거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홍남표 창원시장, 3·15 유공자와 유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15의거는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항거한 사건이다. 그날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이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떠올라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다.

4·19혁명의 계기가 된 3·15의거는 현대사 최초의 유혈 민주주의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지역에서는 1960년 3월 15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중심이 창원임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유적지 순례, 역사 아카데미, 연극공연, 음악제, 청소년 UCC 공모전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강신오 창원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민주주의를 외치던 시민들이 힘겨운 상황에서도 정권에 용감히 맞섰던 3·15의거의 자유·민주·정의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힘 있는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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