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하동서 큰 산불 '대응 2단계' 격상…강풍에 진화 어려움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3-11 17:08:05

11일 낮 1시 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 11일 낮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이거나, 초당 평균 풍속이 7∼11m, 진화 시간이 8시간 이상 24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2단계에서는 관할 기관과 인접 기관의 인력과 가용 장비를 동원한다. 또 광역 단위 가용헬기 100%를 투입한다.

현재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0대, 진화장비 30대, 진화대원 276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10m/s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까지 민가에는 피해가 없다. 다만 원통암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불 영향구역은 57ha, 화선 총 길이 약 3.4㎞에 달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다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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