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지구사랑, ESS 발전 끝판왕 '슈퍼 캡' 1230억 투자협약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3-07 13:14:54
경남 의령군과 (주)지구사랑(대표 강의석)이 ESS 발전 끝판왕으로 불리는 '슈퍼 캐퍼시터(캡)'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 규모는 1230억 원으로, 의령군 역대 최다 금액이다.
지난 3일 진행한 투자협약 체결식은 지난해 12월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업 투자 협약식' 후속 조치다. 이날 군과 지구사랑은 상호 투자 협력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했다.
우선 입지에 대한 협의를 끝냈다. 지구사랑은 현재 조성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에 R&D 연구소와 생산공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둘러 준비해 올해 안으로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지구사랑은 신재생에너지 대응을 위한 차세대 고효율·고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로 이차전지를 이을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 커패시티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회사 이름처럼 '좋은 기술은 지구를 구한다'는 신념으로 만든 가로등은 100% 태양광으로 작동해 10년 이상 정상 작동된다. 휴대폰 보조배터리와 캠핑용 파워뱅크는 극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지구사랑은 우선 130억 규모의 1차 투자로 매출액 500억과 1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장담했다. 2024년에는 1100억 원 규모의 슈퍼-커패시터 생산공장 설립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세계 최고의 기술자와 생산 능력을 보유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의석 대표는 "의령군과 지구사랑은 '친환경'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저렴한 토지비용 절감으로 투자 설비 비용 확대가 가능한 것이 의령군으로 오게 된 중요 이유"라며 "인구 감소지역 의령에 20~30대 젊은 친구들이 몰려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신산업을 중심으로 기업투자유치가 의령으로 몰려들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며 "경남의 중심 의령군은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업 활동에 신바람이 나도록 돕겠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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