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 형식 탈피…간부회의 'NO 페이퍼·보고·자리' 3무 방식 도입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3-06 15:33:53

"NO 자리'는 필요시 실무 능통 주무관이 직접 회의 참석하라는 뜻"

경남 의령군은 향후 격주로 개최하는 간부회의에서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3무' 방식으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 오태완 군수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오태완 군수는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간부회의는 '노(No)페이퍼, 노(No)보고, 노(No)자리' 등 세 가지가 없는 특별한 회의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형식적인 문서가 없는 회의, 순서대로 발표하는 보고와 일방적인 지시가 없는 회의, 정해진 자리가 없는 회의"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정해진 자리'가 없다는 것은 간부회의에 부서장 대신 필요시 실무에 능통한 주무관이 직접 회의에 참석하라는 오 군수의 주문이 담겨있다.

이번 조치는 수직적인 회의 관행에서 탈피해 전문성과 역량이 집약된 현실성 있는 업무 공유와 주제별 심도 있는 토론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군정 운영을 도모하자는 군수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의령군은 설명했다.

이날 오 군수는 군청 내에 공간 조정을 통해 모든 부서가 넘나들며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다수 만들 것을 지시했다. 오 군수는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어 누구나 할 것 없이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작은 정보 하나까지도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오태완 군수는 "군청에서는 젊은 직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현장에서는 시민들과 소통 행정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궈 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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