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건설 공사 중단에 양산시내 새마을금고 애먼 피해…"대출 무관"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3-03-03 16:11:57
"건설 현장 있다는 것 외에 전혀 무관…금융거래 1건 없어"
대구지역 건설사인 다인건설의 공사 중단 사태로 인해 경남 양산지역 새마을금고가 애먼 피해를 입고 있다.
최근 다인건설의 대주단(대출 취급기관)으로 참여한 대구지역 12개 새마을금고와 다인건설의 '로얄팰리스' 수분양자와의 중도금 대출 갈등이 일부 언론에 잘못 보도되면서, 주상복합건물 건립지의 한 곳인 양산 물금읍 관내 새마을금고들이 인출 요청에 시달리고 있다.
3일 물금새마을금고 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다인건설 관련한 잇단 언론 보도 속에 마치 양산지역 물금읍 관내 새마을금고도 대주단에 참여해 있는 것 같은 소문이 확대재생산되면서, 양산지역 고객들의 인출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이번 다인건설의 대주단 문제는 대구지역 일부 새마을금고들이 건설사와 무이자 조건으로 피분양자들에게 집단으로 중도금 대출을 해준 뒤, 대신 납부해야 할 이자를 체납하면서 불거졌다.
따라서 2021년 분양에 이어 지난해 재분양 추진된 양산 물금읍 로얄팰리스 분양과 관련, 양산지역 새마을금고와 연관된 대출 건은 전무하다는 게 지역 새마을금고 측의 설명이다.
조성래 물금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다인건설 현장의 경우 물금에 위치해 있다는 것 외에는 양산지역 금융기관과는 단 1건도 금융거래가 없다"며 "하지만 '엉터리 소문'으로 인해 회원들의 불안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조 이사장은 "물금새마을금고는 울산 및 경남지역 통틀어 지역금고 최초 자산 6300억 원을 달성했고, 자산 순위 1위에다 당기순이익은 4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수익금을 올린 금융사"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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