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큰 산불 겪은 합천군, 상시 비상체제…지역담당제 실시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3-03-03 14:26:30

군청 전 직원이 산불 비상체제 돌입

경남 합천군은 봄철 건조기 대형산불 예방을 위해 전 직원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 이선기 합천 부군수가 야로면 직원들과 오도산 정상에서 주변 산들을 살펴보고 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은 영농철을 앞두고 주말을 비롯해 공휴일 직원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는 한편 감시원 근무시간 조정, 소각행위 금지 홍보 등을 통해 산불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읍·면사무소와 더불어 군청 간부공무원과 각 부서장들은 담당면과 합동으로 현지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선기 부군수는 지난달 23일부터 율곡면·가야면·묘산면 등지를 현지 순찰하며 산불 예방을 독려하고 있다.

이 부군수는 "봄철은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건조해 대형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합천지역에서는 지난해 2월 28일 율곡면 노양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도계(道界)를 넘어 경북 고령까지 번지는 큰 화를 입었다.

당시 이틀간 합천과 고령지역을 휩쓴 산불로 축구장(0.714㏊) 950개에 달하는 산림 675㏊가 직·간접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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