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영빈관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
尹 대통령, K푸드·K콘텐츠 수출 강조
정부, 올해 수출 6850억달러 달성 목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올해 수출 목표를 6850억 달러로 제시하고 농수산품과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우 박성웅은 "정부가 콘텐츠 업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껏 사투를 벌여 사상 최대인 6836억불의 수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전문가들이 4.5%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지만, 작년보다 목표를 높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의 수출 전략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별 부처를 넘어 범부처간 협력을 통해 수출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며 "제가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 수주 지원단을 통해 기업 애로 사항을 바로바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K-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K-콘텐츠를 패션, 관광, 식품, IT까지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배우 박성웅이 23일 제4차 수출전략회의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성웅은 이날 콘텐츠 산업 종사자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했다. 박성웅은 "우리가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제 연기를 볼 수 있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과 콘텐츠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서 수출 강국을 이루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 감동스럽다"고 했다.
박성웅은 또 영화 '신세계'에서 자신이 했던 대사를 패러디해 "어제 밤샘 촬영을 해 피곤했는데, 오늘 참석해보니 오늘 발표하기 딱 좋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영화에서 폭력배 연기 잘해서 인상 깊었는데 오늘 보니 말씀도 잘하시더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콘텐츠업, 방위산업, 해외 건설, 농수산 식품, 콘텐츠, 바이오 등 12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