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경찰, 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창원 사무실 압수수색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2-23 09:29:31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 등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 '간첩단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마친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지난 1월 18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압수물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창원시 상남동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을 비롯해 금속노조 경남지부장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의 거주지·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말 발생한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과 경찰은 최근 북한 지하조직이 제주와 창원 등에 지부를 두고, 북한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민주노총 본부를 비롯해 민노총 지부 사무실과 집 등을 상대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번 달 1일에는 북한 인사들과 접촉한 뒤 '자주통일 민중전위'라는 반국가단체를 만들어 활동한 혐의를 받는 시민단체 활동가 등 4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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