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예회관, 3번째 창작뮤지컬 제작…전국 4개 문예회관 공동배급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2-21 10:53:17
국비 2억 등 5억5000만원 투입…가을 뮤지컬 '청춘연가' 공개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문화예술회관의 제작 능력을 향상시키고, 5개 지역기관이 연계해 각각 공연장의 특성과 축적된 제작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뮤지컬 '청춘연가' 제작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비(기금) 2억5000만 원, 5개 기관 자부담 3억 원(기관 당 6000만 원) 등 모두 5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고 성주문화예술회관, 거제문화예술회관,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서귀포예술의전당 4개 참여 문화예술회관과 제작사 뉴스테이지가 공동 제작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2021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뮤지컬 '수박수영장', 뮤지컬 '고향역' 등 우수 작품을 제작해 사업의 취지에 맞는 유통의 사례를 만든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뮤지컬 '청춘연가'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공동 제작하는 세 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청춘연가'는 공연 매니아 관객층에서 벗어나 전 가족, 시니어 세대를 아우른다. 팔순을 맞은 말산댁 본인이 소유한 땅에 대한 거액의 보상금 문제로 자식들이 싸울까봐 걱정하는데, 그때 마을 이장이 팔순잔치 말순댁의 '가짜 장례식'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관계의 와해를 나타내는 '장례식'과 본질적인 화합을 표현하는 '잔치'라는 장치를 통해 가족 공동체와 지역 정서의 와해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청춘연가는 지역 정서를 대변하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전국 5개 기관이 공동 제작해 각 지역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지역의 대표 레퍼토리가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성주문화예술회관, 거제문화예술회관, 고령대가야문화누리, 함안문화예술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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