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ICBM 이틀만에 또 도발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2-20 08:08:04

軍 "北, 평남 숙천일대서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2발 발사"
김여정 "태평양 우리 사격장으로 활용…美전략수단에 대응할것"

북한이 20일 오전 동해상으로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쏜 지 이틀 만이다. 올 들어 세 번째 도발이다.

▲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군은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군은 "북한이 평남 숙천일대서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전날 실시된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한미는 전날 미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긴급 출동시켜 우리 공군의 F-35 스텔스기, F-15K 전투기 등과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해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를 내고 미국을 겨냥한 조치들이 계속 취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올해 세 번째 담화에서 미국이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한 것 등에 대해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고 강하게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18일 발사한 ICBM '화성-15형'에 대한 남측의 평가를 일일이 반박했다.

그는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전략자산)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으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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