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 장애와 비장애인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 최우수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3-02-15 10:09:26

장애와 비장애 학생들이 한팀으로 창업 아이템 겨뤄

대구대 학생들이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대학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웹 또는 앱 서비스 관련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경쟁하는 대회로, 한국복지대와 한경대가 주최하고, 교육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최근 소노벨 제주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 47개 대학 238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20개 팀 100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 참가 학생들은 청년CEO 강연과 장애인 창업 성공사례 특강, IR(기업설명) 스피칭 교육을 듣고, 창업 아이템 발표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멘토링을 받으며 창업 역량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 대구대 황현정(직업재활학과), 박수빈(심리학과), 김미현(유아특수교육과), 금창우(경제금융학부) 학생과 부산외국어대 최소피아(사회복지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케어브릿지' 팀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케어브릿지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이 팀이 개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약품 정보전달 서비스'는 처방전 기반의 의약품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기존 플랫폼과 비교해 수어, 자막,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복약 시간 알림, 전문가 질의응답, 의약품 즐겨찾기, 조제기록 저장 등의 부가 기능을 추가해 청각 장애인이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팀의 팀장이자 청각장애인 황현정 학생은 "대구대 청각장애 동아리 학생들에게 설문해 본 결과 60%가 넘는 학생들이 의약품 정보를 얻는 데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청각 장애인의 관점에서 팀원들과 많이 고민하며 만들었던 앱이 좋은 평가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대 학생인 최성준(컴퓨터정보공학과) 학생은 한경대 학생 4명과 함께 구성한 '수풀나리' 팀의 팀장으로서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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