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 한산도에 '이순신 프로젝트'…149억 들여 관광인프라 구축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2-14 12:12:45
경남 통영시 한산도의 이충무공 유적인 '제승당'을 활성화하고 호국 탐방 일주 코스를 조성하는 사업이 국·도비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제승당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함께 이순신의 호국가치를 보다 더 확산시키기 위해 14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방문객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963년 국가사적 지정 후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된 1976년 제승당 정화사업 이후 47년 만에 수립하는 활성화 계획이다.
특히 사적지로서 보존·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사업 외에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해 대규모 국도비를 투입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된 제승당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방문자 센터 건립 △수호사 및 바닥 포장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에 73억 원을 투입한다.
제승당관리사무소 위치에 신축할 방문자 센터는 교육·전시·체험·휴게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융복합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구성돼, 방문객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제승당 정비와 더불어 이순신 호국 정신을 되새기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경관을 즐기며 일대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국도비 76억 원을 투입해 제승당 호국 탐방 일주코스도 조성한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산도 제승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곳이지만, 여러 규제에 묶여 이순신 장군 참배 장소에 그쳤다"며 "제승당과 한산대첩비와의 연계코스를 마련해 이충무공의 정신적 가치를 충분히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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