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해반천에 맹독성 '시안' 배출한 감수마을 5개 공장 적발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2-14 11:20:56

지난해 11월 다량의 물고기가 폐사한 경남 김해시 삼계동 일대 해반천에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5개 업체가 적발됐다.

▲ 지난해 11월 김해 해반천에서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 사체 [창원시 제공]

김해시는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해반천 상류 감분마을에 입지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전수 조사한 결과 금속가공업체 등 5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소규모 공장이 들어서 있는 삼계동 감분마을을 수질오염 발생지로 지목, 매일 3개조 6명씩 연인원 90명을 투입해 122개 사업장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위반업체 5곳을 적발해 고발 및 행정처분했다. 시는 폐문부재 및 공실사업장 20개 소에 대해서도 환경오염행위가 있는지 지속 감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해반천에 수질원격감시시스템을 설치해 물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9일 김해 해반천에서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이 유출돼, 붕어·피라미 등 물고기가 대량 폐사했다. 물고기 수거량이 당시 350㎏에 달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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