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경제성장 혁신전략 발표…'기업애로 119제' 시행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2-13 15:05:20

산업구조 대전환 등 산업발전 청사진 담아…14개 핵심과제 제시

홍태용 김해시장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경제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2030 새로운 김해-성장하는 경제'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 김해시의 5대 혁신전략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홍태용 시장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제조업 영세화와 부진, 코로나 등의 이유로 지난 5년 간 역성장의 늪에 빠졌다고 진단한 홍태용 시장은 "도내 GRDP(지역내총생산) 규모 2위, 인구 2위의 대도시로서 2030년까지 지역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에 따라 미래 100년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100년 비전으로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한 산업구조 대전환 △전략산업 집중 육성으로 신성장 산업 메카 도약 △청년친화·청년창업 허브 조성 △투자매력특별시 김해 건설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 등 5대 핵심전략과 14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김해시는 영세화와 역성장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구조 대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 R&D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해 R&D 중심기업 100개사를 중점 육성한다.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은 매년 20개씩 더 구축한다.

또 영세화된 지역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샛별기업 200개, 김해형강소기업 100개, 경남스타기업 100개, 글로벌 강소기업을 70개 육성한다. 김해형 강소기업 100개 사 중 20개 사를 선정해 G-선도기업(김해형 선도기업)으로 집중 지원키로 했다.

기업애로 119제를 시행해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현재 1600억 원에서 2030년까지 3000억 원으로 늘리면서 노동자 복지환경 인프라를 확충해 전반적인 기업 체질 개선을 실현한다.

中企육성자금, 1600억 → 2030년까지 3000억원 증액
주촌면 식품산업 클러스터, 청년창업 테스트베드존 조성

5대 전략산업 이외에 시의 먹거리가 될 미래기반산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액화수소 시스템・기자재연구개발 인프라와 민군MRO육성센터 유치로 미래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ICT기업이 집적할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ICT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한다.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도 추진한다.

메타버스&콘텐츠산업은 인프라 구축사업과 웹툰거리, 웹툰마을 조성을 추진해 새로운 기반을 만들고 식품산업도 주촌면 일대에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정주여건을 개선해 청년 순유출 제로화를 추진한다. 경남청년창업허브를 유치해 창업공간을 확충하고 청년창업기업의 제품 실증과 기술개발, 사업화, 마케팅 등을 지원할 청년창업 테스트베드존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콘텐츠 창업기업을 집중 투자하기 위한 모태펀드 조성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소통 3개 분야의 맞춤형 148개 지원 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수도권 집중 시대에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면서 "5대 핵심 프로젝트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반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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