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노총 부산울산건설기계지부 압수수색…"기금 부정수령 의혹"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2-13 10:10:18
경찰이 건설노조 불법행위 혐의와 관련, 부산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3일 민주노총 부산지부 등에 따르면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 동구 민주노총 부산본부 건물 4층에 위치한 부산건설기계지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노조가 레미콘 제조업체로부터 노조복지기금을 수급하는 과정에서 압력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노조 사무실을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노조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기동대를 동원하는 바람에 노조 간부 10여 명이 다쳤다"며 "정부가 노조에 회계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하며 민주노총을 비리 범죄 집단으로 낙인찍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레미콘 업체로부터 복지기금 관련 신고가 들어와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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