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국내 경마계 개척자 '최병부 마주'에 기념패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2-13 09:27:33

한국 조교마 최초로 美 브리더스컵 입상한 '블루치퍼' 은퇴 맞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은 지난 10일 국내 대표 스프린터로 군림했던 '블루치퍼'의 은퇴를 기념해 최병부 마주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 최병부 마주가 '블루치퍼' 은퇴를 맞아 기념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사회 부산운영지원부 제공]

블루치퍼는 '티즈나우'의 자마로 2017년 9월에 데뷔, 2019년 코리아스프린트에 출마해 한국 경주마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두 달 뒤 미국에서 열린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G1)에서 3위를 기록했다. '브리더스컵'은 세계 최고수준(PART1)의 경마 시행국으로 분류되는 미국에서도 경마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각국 최상급 경주마들의 대회다. 이 대회에서 블루치퍼는 한국에서 훈련한 경주마의 첫 출전으로 한국경마의 국제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병부 마주의 또 다른 말로는 한국경마 100주년 기념 10대 명마에도 이름을 올린 '트리플나인'이 있다. 트리플나인은 2014년 11월에 데뷔해 4년 연속 대통령배 우승, 3년 연속 프랑프리 입상, 연도대표마 3회 수상 등 한국경마에 전설적 기록을 남겼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경마의 세계에서 해외원정은 생소한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감과 고충이 따른다"며 "최병부 마주는 세계 경마에 계속 도전해 국내 마주 중 가장 해외 경험이 많은 마주가 됐다"고 소개했다. 

▲ '블루치퍼' 경주 모습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