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혁신도시 교육 여건 정부에 건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2-09 20:00:13

윤 시장, 교육부에 협약형 공립고 운영 방안 논의

윤병태 나주시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를 방문해 빛가람 혁신도시의 핵심 현안인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을 만나 이전공공기관 종사자 가족의 동반이주 저해 요인으로 꼽히는 혁신도시 교육 여건을 설명하며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을 만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윤 시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를 조성했지만 이전공공기관 종사자들은 낮은 교육 여건으로 동반이주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혁신도시 내 다양한 학교 유형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개별 학생의 맞춤형 교육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과 만나 혁신도시 소재 고교 대상 '협약형 공립고' 운영, 나주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비롯해 늘봄학교, IB교육과정 도입, 학교시설 복합화 등 민선 8기 명품교육도시 조성과 관련된 논의를 주고받았다.

협약형 공립고는 미국 차터스쿨을 모티브한 한국판 차터스쿨로 정부 예산을 지원받지만 교육 과정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가 지역 명문고 양산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협약형 공립고'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내년 시범 운영 예정인 '교육자유특구'는 지자체의 초·중·고교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 교원 채용 등에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윤 시장은 "혁신도시 소재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급 과밀화가 수 년 째 지속되면서 학부모 자녀 교육 만족도는 물론 학생 관외 유출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학교 신설과 관련된 교육부, 전남교육청과 협의를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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