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7 조합장선거' 혼탁 양상…경남선관위, 5명 경찰 고발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2-09 16:22:13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현직 조합장 등 5명을 8∼9일 경찰에 고발했다.
경남선관위는 지난달 중순 설 명절을 맞아 조합원 3명에게 총 14만 원 상당의 과일 선물세트를 제공한 현직 조합장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또 입후보예정자인 B 씨는 지난달 전체 조합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새해인사 연하장과 자신의 활동사진이 포함된 홍보전단을 문자로 보내고, 이장 회의에서 마을이장들에게 홍보전단을 직접 배부한 혐의로 고발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조합원 8명에게 총 11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 혐의로 입후보예정자 C씨 도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특히 함께 고발된 입후보예정자 D 씨와 지인 E 씨는 지난달 새해 및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조합원 5명을 방문해 총 8만 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한편, 일부 조합원에게는 "조합장선거에 나오면 잘 부탁한다"는 지지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탁선거법' 제24조(선거운동의 주체·기간·방법) 등에 따르면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만 가능하다. 호별 방문도 금지된다.
경남선관위는 "역대 조합장 선거에서 위법행위의 80% 정도가 선거일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단속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거법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는 최고 3억 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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