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폭력회복지원단 신설…"피·가해 학생 관계회복 지원"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2-09 10:07:50
부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 강화 방안을 9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에 조기 대응하고, 피·가해 학생의 관계회복 지원을 통한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부산학교폭력회복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학교 현장에서 중재하기 어려운 학교폭력 발생 시 화해분쟁조정전문가를 투입해 갈등·분쟁 조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호 소통을 통해 가해 학생의 반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고, 피해 학생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진정한 관계 회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폭력예방중점학교'를 전체 초등학교에 확대 운영한다.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역량을 키워주고, 언어폭력·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 양상에 맞춘 예방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중·고교를 대상으로 학생주도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어깨동무학교'도 운영한다.
이 밖에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수업 지원 강사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수업 지원 강사비를 3만 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지원 대상도 전체 중·고등학교로 확대한다.
또, 저·고경력 생활교육부장의 멘티·멘토제 운영을 통해 현장에 밀착한 사안 처리를 지원하고, 학교폭력 담당교사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김범규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방안은 학교 안팎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환경 구축, 갈등 발생 시 관계 회복과 상담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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