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광역·기초 중대재해 예방 '원팀' 구성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2-08 11:33:58

창원시·거제시 담당 공무원 파견받아 업무 돌입

경남도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창원시·거제시와 함께 '원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기는 전국 최초다.

▲ 경남도와 18개 시.군 합동 중대재해예방 협력회의 모습 [경남도 제공]

지난달 경남도가 창원시와 거제시 소속 공무원 각 1명을 파견받아 구성된 원팀 사무국은 앞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공분야 공동사무를 비롯해 민간분야 중대재해 감축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도와 시군은 중대재해처벌법 상 별개의 사업장이지만, 업무환경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보 공유와 공동사무를 수행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원팀 사무국에서는 도와 각 시군의 재해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유사재해를 방지하고, 벌목작업장이나 폐기물처리업소 등 고위험공정에 대한 합동 점검을 추진해 숨어있는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하게 된다. 

도와 시군 공동 매뉴얼도 제작한다. 도와 시군이 역할을 분담해 현업업무 6종(경비, 도로보수, 환경미화, 공원·녹지, 산림조사·보호, 조리)과 도급·용역·위탁 안전보건관리, 중대시민재해 민간 적용 안내 등 분야별 실무에 적용가능한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특별법인 오는 2024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전면 적용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민간 지원 기반도 구축한다. 법이 적용되는 민간사업장 현황을 파악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내 홍보물 배부와 행정지도에 나선다.

정설화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중대재해 예방 원팀사무국은 통합형 재해예방 시스템이자 상시적 협력 모델로 국내 최초로 시도한 사례"라며 "도와 시군이 모범 고용주이자 예방의 주체로 중대재해 예방을 공동 견인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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