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 국내 최초 '중고로봇' 재제조센터 들어선다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2-08 10:45:47

산업부 중고로봇 리퍼브센터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

정부가 지난 2019년 산업부 주관 아래 '로봇 4대 강국' 도약을 선포하는 등 로봇산업 생태계는 급격히 확장하고 있으나 중고로봇 재자원화 방안은 전무하다. 우리나라가 로봇 집약도 세계 1위임에도 원활한 로봇 유지보수체계 부재는 가용로봇 감소, 기업경영 악순환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해를 비롯한 부울경 지역은 로봇 활용기업 집중지역으로 급증하는 로봇 수요와 로봇 활용기업의 생산 첨단화, 정부 로봇 보급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센터 기반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해시에 들어설 중고로봇 리퍼브센터 조감도 [김해시 제공]

이 같은 상황에서, 경남 김해지역에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가 전국 최초로 들어선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 사업' 지정공모에 선정된 김해시는 이번 달부터 4월까지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 뒤 5월부터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로봇리퍼브센터'는 국비와 시비 각 100억 원과 도비 12억 원, 민간투자 3억 원을 합친 2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례면 김해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 안에 조성된다. 부지 1650㎡, 지상 3층, 연면적 1888㎡ 규모로 공용장비실, 장비 12종, 기업 입주공간, 회의관, 홍보관 등 로봇 리퍼브 산업 지원거점 시설이 들어선다.

로봇리퍼브센터가 완공되면 △시험평가 및 인증사업 △로봇기술 및 시제품 개발사업 △장비연계 국가사업 및 장비 임대사업 △리퍼브 로봇 수출 등을 통해 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생산성이 55% 가량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고로봇 재자원화 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고로봇․부품 리퍼브 기술 활용 설계․검증, 선행기술 개발, 신뢰성 시험평가 지원이 가능한 김해시 특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로봇리퍼브센터를 통해 우리 시가 로봇 리퍼브 산업의 허브로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세계시장까지 선점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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