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119구급차 출동 '3분마다 1건'꼴…전년 비해 14.6% ↑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2-07 10:59:59
지난해 경남지역에서는 3분 10초에 한 번꼴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건수와 심정지 환자 구명률 모두 소폭 증가했지만, 비응급환자 출동을 줄여야하는 숙제도 남았다.
경남도소방본부 구급활동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총 16만9860건의 출동 요청이 있었다. 그 중 9만1111건에 걸쳐 9만283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전년대비 출동 2만1658건(14.6%), 이송 7854건(9.4%), 인원 6509명(7.5%)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환자 유형은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경우가 6만1392명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사고부상, 교통사고, 비외상성 손상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송환자 중 심장정지 상황을 겪은 환자가 1652명 있었다. 그중 14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심장정지 환자 구명률이 2020년도 8.1%, 2021년도 8.4%에서 2022년도 8.8%로 상승했다.
하지만 숙제도 남아 있다. 출동은 했으나 단순 거동불편, 단순 주취, 환자·보호자 변심 등으로 의료기관 이송없이 복귀한 사례가 5만1344건으로 무려 출동건수 중 3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2023년도 119구급 목표를 중증 환자 구명률 9%대 진입으로 설정한 만큼, 도민과 함께하는 심장정지 환자 생명지킴이 팀 운영과 도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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