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 공천 말아야"…시민단체 촉구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3-02-04 16:19:53
"조해진 의원, 보궐선거 원인 제공…선거 개입하지 말라" 성토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일부 국민의힘 당원 등이 국민의힘 후보의 무공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창녕군 시민참여연대는 4일 오후 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 당협 당원교육이 열린 밀양시청 앞에서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조해진 의원에 대해 '무공천 선언'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일부 국민의힘 소속 당원들도 참여했는데, 이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도 무공천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시민단체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도 창녕군수 공천이 결정되기 전부터 후보가 결정돼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사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며 "결국 후보자 매수 혐의로 당사자가 극단적 선택으로 하는 상황으로 귀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만큼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군수 보궐선거에 후보를 무공천하고 선거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부영 군수가 지난달 9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면서, 지난해 6·1 지방선거 후 불과 10개월 만인 오는 4월 5일에 다시 군수를 뽑게 된다.
창녕지역은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국민의힘 계열이나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향후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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