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식용곤충 아토피 완화 효능 확인…국제학술지 등재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1-27 11:26:22

동아대 공동연구팀, 갈색거저리 유충 추출물 연구 결실 맺어

식용곤충 유래물질이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곤충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동아대학교가 공동 연구한 '갈색거저리 유충 추출물의 아토피 완화 효능에 대한 전임상 결과'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인 Nutrients(IF 6.708)에 등재됐다.

▲갈색거저리 유충 [농촌진흥청 제공]

논문 내용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갈색거저리 유충 가수분해물질을 아토피를 유발시킨 실험용 쥐에 3주간 복용시킨 결과, 시판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프레드니솔론과 유사한 정도의 뚜렷한 효능을 나타냈다.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 사업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은 해당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아토피 완화 효능을 갖는 유효성분을 구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유용곤충연구소 배성문 박사는 "현재 식용곤충은 기존 육류를 대체하는 대체단백질 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식용곤충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식용곤충으로부터 다양한 생리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결과 토대로 갈색거저리 유충이 일반식품을 비롯한 약용음식(메디푸드, Medi-Food), 고령친화식, 반려동물 처방식 등 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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