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 1조7000억원 투자 MOU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1-26 08:45:08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 선정…연면적 20만평 개발
부울경 최대 '지식산업센터' 설립…동남권 첨단산업 견인차 역할

부울경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설립되는 1조7000억 규모의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 개발이 본격화된다.

▲ 박형준 시장이 26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대표사 임원과 투자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6일 오전 시청에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메리츠증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부산울산지역본부와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성장·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글로벌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오피스, 오피스텔을 건설하는 1조7000억 원 규모의 랜드마크 개발사업이다.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조경숙 LH부산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기관 및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 프로젝트 개발사업'에는 지난해 5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3개 사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같은 해 11월에 메리츠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및 외국인 투자자 등 기업 10곳으로 구성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가덕도 신공항, 부산 신항 등과 인접해있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에코델타시티와 연계, 동남권 신성장의 주축이 되는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부산시는 이곳에 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첨단소재·부품·장비 산업 등 신성장·첨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연면적 20만 평이 넘는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명지국제신도시가 부산의 신성장·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3년 상반기 사업협약을 거쳐 올해 말까지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해당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명지지구 개발은 동서 균형발전을 견인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디지털 산업, 스마트 교통, 저탄소·그린 환경, 문화·교육 등 전략적인 서부산권 복합개발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부산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동서 균형발전 추진 의지를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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