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난해 수출액 '900억 달러' 돌파…2014년 이후 8년만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1-25 21:51:51
지난해 울산지역 연간 수출액이 9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수출액은 926억 달러(통관 기준)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자료에서는 902억 달러(제조사 소재지 기준)로 조사됐다. 울산지역 연간 수출액 900억 달러 수준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해 전국 수출액은 68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울산지역 수출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무역수지는 세계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입 증가로 적자로 전환됐지만, 울산은 주력산업 호조세 등으로 견고하게 무역흑자를 유지했다.
울산시는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첫 수출 26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도시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2011년 최고 정점 이후 조선업 침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악재로 인해 2012년부터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2006년 수준인 561억 달러대(무역협회 기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불확실성 △러·우 전쟁 △미·중 갈등에 따른 탈세계화 등 부정적인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선박 수요 증가와 친환경차 등 신산업 분야 수출로 인한 수출의 질적 성장을 이뤘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통상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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