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중요어업유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한 발짝'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1-25 12:01:34

남해죽방렴, 하동재첩, 통영·거제미역, 경남숭어 등 활용관리사업 추진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경남의 4개 중요어업유산을 포함한 전국 12개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중요어업유산 활용관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 건조작업 중인 거제 돌미역 [거제시 제공]

'국가중요어업유산'이란 유·무형의 어업자원 중 경제적 환경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지난 2015년 제주 해녀어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개 소가 지정돼 있다.

경남에서는 2015년 지정된 남해죽방렴과 2018년 지정된 하동·광양재첩, 2020년 지정된 통영·거제미역과 지난해 지정된 경남숭어 등 모두 4개의 국가중요어업유산이 해수부 지정을 받은 상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이미 지정한 국가중요어업유산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9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세계유산 등재 추진(4.2억)와 국가유산 활용관리(2억) 및 축제(1.4억)와 모니터링(2.3억)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제주 해녀어업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어업은 세계식량농업기구 등재를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남해 죽방렴 어업 역시 등재 신청을 준비 중이다.

해수부는 어업유산의 관리실태 조사와 컨설팅을 통해 시설, 기술, 경관 등의 개선을 지원하고 주민협의체 운영 등 지속가능한 보전체계를 구축해 향후 세계식량농업기구의 현지 실사 등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국가중요어업유산은 해당 수산물의 부가가치 상승과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 경제의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국민에게 가치 있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도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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