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후 아내와 장모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장모 의식불명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1-13 10:51:06
아내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부싸움 이후 친정으로 간 아내를 찾는 과정에서 장모가 자신에게 잔소리했다는 게 범행 이유였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 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2일 밤 8시 15분께 영도구에 있는 장모 집에 찾아가 80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말리는 아내도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
장모는 의식불명 상태로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내도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A 씨는 전날 부부싸움을 하고 친정 집에 간 아내를 찾는 과정에서 장모가 전화로 자신에게 모멸감을 줬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주변을 수색, 사건 당일 밤 10시께 영도구 안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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