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황강취수장 군민대책委 "환경부, 못 믿겠다"…대규모 집회 예고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3-01-10 15:30:37
"환경부, 사업 전제로 실시설계비 몰래 확보" 비난
경남 합천 황강 취수장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오영·정봉훈)는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수장 관련 긴급 군민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대책위는 이날 '환경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추진반대 대규모 집회'를 오는 17일 개최키로 하고, 집회 관련 인원과 물품 등을 논의했다.
박오영 위원장은 "그동안 군민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환경부 민관협의체에 소통 창구로 참여해 왔으나, 1차 회의 시 수혜지역인 부산시 위원의 제외 요구에도 상생 지원을 이유로 의견을 묵살했다"고 집회 계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여야 예산 협상을 통해 기초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전제로 19억2000만 원의 실시설계비를 몰래 확보하는 등 환경부는 일방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며 "더 이상 환경부를 믿을 수 없어 우리의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단체행동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환경부 주관 낙동강 하류 취수원 다변화 민관협의체(2차)는 17일 합천군 율곡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데, 대책위의 이날 대규모 집회 신고 상황에서 회의가 정상 개최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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