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낚은 '친환경' 거짓말…'낚시추' 제조업체 대표 검찰 송치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3-01-05 11:15:43
낚시용품 업체 60대 대표 덜미…전국 32만개 팔려
거짓으로 '친환경'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과대 광고·포장 수법으로 낚시 추를 수년간 제조·판매한 낚시용품 업체 대표가 덜미를 잡혔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부당한 표시 광고) 위반 혐의로 A(68) 씨를 부산동부지검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 말까지 낚시 추를 제조·판매하면서 임의로 '친환경' '무독성'과 같은 단어를 제품 포장지에 부착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일부 제품에는 실제 법정 인증마크인 '환경표지 인증제도'와 유사한 로고도 부착해 소비자를 현혹했다.
이 업체가 제조한 허위 친환경 표기 낚시 추는 35만100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32만6000여 개(해경 추산 8억2800만 원)가 전국 낚시용품 판매점에 유통·판매된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이들 낚시 추는 개당 1500∼7000원에 팔렸다.
해경은 A 씨를 검거해 신병을 지난 연말 검찰에 송치하고, 판매금액은 환경부에 과징금 처분을 의뢰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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