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제작한 김영원 이름 딴 '김해미술관' 건립된다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01-04 18:10:43

김영원 조각가, 김해시에 미술품 150점 기증 협약
김해시, 종합운동장 건물에 시립미술관 조성 계획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국내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이름을 딴 미술관이 경남 김해시내에 들어선다.

▲미술품 기증 협약식에 서명한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영원 조각가 [김해시 제공]

김영원 작가는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위한 준비 작업의 하나로, 4일 자신의 미술품 150여 점을 김해시에 기증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홍익대 조소과 교수를 지낸 김 작가는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을 비롯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청남대의 '역대 대통령 동상' 등으로 유명한 한국 구상조각계의 거장이다. 제16회 김세중 조각상과 제7회 문신미술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해시와 김영원 작가는 이날 협약을 통해 작품 기증 시기 및 수량, 미술관 명칭 등 미술관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에 합의했다.

'김영원미술관'은 김해시가 2024년 전국체전을 위해 건립 중인 종합운동장 내 건물 4800㎡에 건립된다. 건물 앞 광장 6600㎡도 작품으로 꾸며진다.

미술관이 문을 열면 연 10만 명 이상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김 작가의 작품 3점을 기증받아 김해문화의전당에 설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태용 시장, 김영원 작가를 비롯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해지회,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경상민족예술인총연합회 김해지부 등 지역예술을 대표하는 많은 단체와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영원 작가의 기증작품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미술관, 지역예술인들과 상생하는 미술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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