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체육과장 긴급체포·50대 공무직 극단적 선택…분위기 '술렁'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12-29 16:34:42

경남 양산시에서 교육체육과장이 검찰에 체포돼 압송되고, 전임 시장 시절 제1호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공무직 50대 직원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관가 안팎이 연말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 양산시청 전경 [박동욱 기자]

29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전날 A 과장을 긴급 체포한 뒤 수사관들을 교육체육과에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A 과장은 김일권 전 시장 당시 업체로부터 도로 관련 물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 양산시청 공무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별도로, 양산시 웅상출장소에 근무하는 50대 운전기사가 29일 새벽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무직 공무원인 50대 A 씨는 전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신고된 상태였는데, 이날 새벽 4시께 웅장출장소 지하 주차장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6월초 선거 이전까지 김일권 전 시장의 운전기사로 4년 내내 근무했던 A 씨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법무사 사무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전날 오후 2시 출장소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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