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7명 "학업 중퇴 후회 안 해"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2-27 18:08:42
재학 중 학교를 그만둔 경남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10명 중 7명은 학교를 그만 둔 데 대해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27일 경남도내 학교 밖 청소년 2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등학교가 64.3%로 가장 많았다. 연령으로는 평균적으로 15.9세에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는 '심리·정신적 문제(18.7%)'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2020년보다 11.8% 높아진 수치다. 다음으로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17.4%),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8.1%)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의 68.6%는 '학교를 그만둔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이들은 학교를 그만둔 후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편견·무시'(32.5%)를 호소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정책 중 학업 관련 정책의 필요도를 살펴보면 '검정고시 준비 지원'이 77.4점, 진로·직업 지원정책에서는 '진로 탐색을 위한 체험'이 74.4점으로 나타났다. 활동 관련 정책의 필요도에서는 '교통비 지원'이 80.4점으로 가장 높았다.
홍순경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23년 상담,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청소년의 욕구에 따른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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