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억대 횡령 들통나자 경찰에 자수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12-27 17:43:22

울산지역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억대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울산 울주군청 청사 모습 [울주군 제공]

27일 울주군과 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울주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A 씨가 26일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1억6000만∼1억8000만 원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돼 울주군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허위 계약서나 가짜로 예산 지출서를 작성한 뒤, 해당 금액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정황은 최근 운영비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긴 행정복지센터 측이 예산 명세서 등을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울주군에서 입출금 명세서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업무상횡령 혐의로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주군은 27일 A 씨를 직위해제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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