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오늘 자정 출소…민주당 경남도당 "복권 없는 사면은 편가르기"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2-27 12:04:35
정부가 27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해 '복권 없는 사면'을 단행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논평을 통해 김 전 지사의 석방을 환영한다면서도 동시에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인 신년 특사 대상자를 확정·발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면·복권, 김경수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이 결정됐고, 여야 정치인과 박근혜 정부 주요 공직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횡령·뇌물죄로 징역 17년을 확정받고 건강 문제로 형 집행이 정지된 이 전 대통령은 28일 자정을 기해 사면·복권되지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 전 지사는 사면만 확정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김경수 전 지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지지자, 경남도민 곁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복권 없는 사면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불공정한 내 편 챙기기로 오히려 국민 편가르기에 앞장서는 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김경수 전 지사의 진실회복과 복권을 통한 정치활동 재개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등 김 전지사의 도정 철학이 실현되고 미래를 위한 고민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자정께 창원교도소를 나올 예정인 김경수 전 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출소에 따른 소회와 입장을 밝힌 뒤 다음날인 28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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