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플라스틱' 기치 내건 김해시, 다회용기 활성화 '사회적 협약'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2-26 17:50:15
경남 김해시는 26일 관내 초·중·고 총동창회 8곳을 비롯해 한국노총 김해지부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민간단체와 사회적 '탈 플라스틱' 협약을 체결하기는 전국 최초다.
이날 협약은 김해시가 지난 11월 발표한 '생활속 탈플라스틱 추진 종합계획'의 독창적인 6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단체(기관)는 체육대회나 야유회 등 각종 행사 시 1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적극 사용하고, 김해시는 홍보와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플라스틱과 비닐류의 탄소배출계수는 2.76 정도로, 소각했을 때 나오는 탄소량이 가장 높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올해 4월부터 7개월간 전국 처음으로 민간장례식장 3곳에서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72%(22톤)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
또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사업으로 올해 43t의 플라스틱 조화 쓰레기를 줄여 119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홍태용 시장은 "체육대회, 야유회 같은 각종 행사에서 1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이러한 문화가 확산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탈플라스틱 사회가 다가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해시는 투명페트병 회수기기를 2026년까지 총 30대로 확대 설치하는 한편, 플라스틱 세척시설 신축과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법제화 등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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