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동네 청주 모충동이 바뀐다' 새정부 첫 도시재쟁사업지 지정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2-16 14:33:07
충북 청주 서원구 모충동 일대가 경남 합천등 25곳과 함께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지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사업지 26곳을 선정하고 오는 2017년까지 총 1조53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 지난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중점을 두고 중앙·광역 공모에 접수된 76곳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이 높은 곳을 뽑았다.
선정된 26곳 사업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660억원, 민간자본 2580억원 등 1조 53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공동이용시설 47개, 창업지원공간 15개, 신규주택 약 1025호 공급 및 노후주택 1433호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과 8800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신규 사업지 26곳 중 23곳(88%)이 비수도권으로, 인구 50만 이하 지방 중소도시 비중이 57.7%(읍면지역 42.3%)로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청주의 경우 과거 피난민촌으로 지역발전이 정체됐던 서원구 모충동이 대상이다. 서원대학교 배후 상권이지만 쇠퇴한 모충동 일대에서는 충북의 전략사업인 화장품·뷰티 창업지원과 연계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사용자가 직접 화장품을 제조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등 창업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는 '뷰티 드림샵'과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서원대와 SK하이닉스 협업 사업인 청년창업파크(SPARK) 조성과 연계해 모충동 일대를 청주 제1의 청년창업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상석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26곳 사업은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화 등 기존사업과는 차별화되고 계획의 완성도가 높은 사업만을 선별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성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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