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상임위, 부울경특별연합 규약폐지안 '기습 통과'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2-12-14 17:04:15

민주당 경남도당 "박완수 도지사 위한 도의회인가" 비난 성명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14일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을 통과시키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완수 경남지사를 위한 경남도의회냐"며 비난하고 나섰다.

▲ 경남도의회 입구 모습 [박유제 기자]

도의회 기획행정위는 이날 오전 경남도가 제출한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상임위를 통과한 폐지규약안은 15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상현 도의원은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도의회 기획행정위가 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이라는 희대의 안건을 기습 통과시켰다"며 "도의회가 박완수 도지사 한 사람을 위해 책임을 떠안고 비난을 대신 받는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시의회가 3개 시·도지사의 성급한 행정독주와 정치적 술수에 대해 급제동을 건 것과 대조되는 처사로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한탄했다.

이날 상임위 통과를 '거수기 도의회'로 규정한 한상현 의원은 "상임위 통과로 메가시티 불씨를 살릴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렸다"며 "마지막 절차가 남은 본회의에서 부울경 미래에 먹칠을 할 표결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전현직 지방의원들로 구성돼 있는 민주당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위는 본회의가 열리는 15일 오후 1시 도의회 앞에서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 반대 촉구 부울경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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