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연간 500달러 돌파 예고…친환경차 최고 경신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12 12:09:28

친환경차 선전에 자동차 누적 수출액 최고 경신
생산과 내수 판매도 4개월 연속 상승세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난 달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액도 최고였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자동차 수출은 21만94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수출액은 54억 달러를 기록하며 31% 상승했다.

▲ 자동차산업 수출 실적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캡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11월까지 자동차 누적 수출은 물량과 금액 모두 '21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204만대, 465억 달러였는데 올해는 11월까지 208만대, 487억 달러다.

올해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14년 484억 달러도 추월했다. 연간 기준으로 올해 500억 달러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차 수출은 역대 최고였다. 전년동월 대비 14.8% 증가한 5만42대, 금액은 20.3% 증가한 14.9억 달러였다. 수출 대수와 금액 모두 23개월 연속 상승세다.

친환경차는 전체 자동차 수출의 22.8%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가 친환경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가 8289대(+20.1%), EV6가 5736대(+120.0%) 수출됐다.

11월까지 친환경차 누적 수출대수는 49.8만대로 올 연말까지 5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지난해보다는 상황이 좋아졌다. 0.8% 증가한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 자동차 수출 모델 상위 5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캡처]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늘면서 생산과 내수도 늘었다. 생산은 25.4%, 내수는 8.4%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자동차는 전년도 반도체 수급 차질로 생산이 저조했던 중형3사 생산이 대폭 증가했다. 전체 생산의 85%를 차지하는 현대차·기아의 연중 최대 생산 실적에 힘입어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5.4% 증가한 37만 9797대를 생산했다.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체 내수판매는 15만5942대(+8.4%)로 국산과 수입차 모두 연중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국산차는 12만6730대(+2.8%), 수입차는 2만9212대(+41.9%)를 팔았다.

▲ 친환경차 내수 및 수출 현황 그래프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캡처]

친환경차는 여전히 약진 중이다.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5.8% 증가한 4만2604대, 수출은 14.8% 증가한 5만42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가 최고 판매 실적을 세웠다. 인기모델인 쏘렌토와 스포티지의 수요 지속과 XM3 등 신차 출시 효과로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2만4892대(+15.3)가 판매됐다.

전기차가 1만5403대(+45.3),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213대(+47.9), 수소차 1096대(+26.7)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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